고양시가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착수한다.
시는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및 건강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를 가톨릭대학교에 위탁해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2천700여명으로, 조사내용은 건강형태(흡연·음주·신체활동·영양), 만성질환 관리상태(고혈압·당뇨병·관절염 등), 질병이환, 사고 및 낙상,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의료기관 이용실태, 구강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보건기관 이용, 교육 및 경제활동 등 총 256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표본가구로 선정한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18명의 조사원이 1:1면접을 통해 진행되며 모든 설문조사는 컴퓨터활용조사(CAPI)로 실시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고양시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인 만큼 앞으로 지역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평가에 있어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