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선정된 31개소 공공형 어린이집과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재 체결은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종료 및 본 사업으로 전환,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기준 등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이 완료돼 실시됐다.
시는 이번 재협약을 통해서 공공형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을 3년간 지원키로 했으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운영 상세정보 공개를 통한 투명성 제고 및 취약계층 우선보육 의무실시 등을 통한 공공보육인프라로서 공공형 어린이집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 수준이 높은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함에 따라 사립시설이지만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가정에서는 매월 7만6천원에서 7만8천원 가량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료와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해야하며,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재)한국보육진흥원과 인천시 및 관할 군·구에서 주관하는 어린이집 운영 교육 및 컨설팅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협약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이 투명하고 품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많은 어린이집들의 본보기가 돼 보육시설의 수준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