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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희석 아주대학교 병원장

 

 

 

유희석 병원장은 웰빙센터가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의 건강을 더욱 증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주대병원은 이번 웰빙센터 건축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아주대병원 ‘웰빙센터’가 2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진료를 시작했다.

‘웰빙센터’는 지상 8층 지하 3층 연면적 2만6천12㎡ 규모로 11개 진료과와 건강증진센터, 아주스포츠의학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웰빙센터’는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함께 찾는 병원, ‘질병치료’와 더불어 ‘질병예방’ 더 나아가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차별화해 설계돼 아주대병원 가장 남서쪽, 도로에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1층에서 3층까지는 외래진료 공간으로 1층에는 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 비뇨기과, 국제진료센터, 통합검사실이 있고 2층에는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학습및발달증진클리닉, 3층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유전학클리닉, 주사실, MRI(3.0T MRI) 및 CT(256 slice CT) 검사실이 있다.

4, 5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6층에는 아주스포츠의학센터와 암환자 쉼터, 외국인 연수의사 숙소가 배치됐고, 7, 8층은 교수실로 사용된다.

지하 1층에는 편의시설이 들어오고 지하 2, 3층은 주차장으로 사용, 외국인 연수의가 숙소는 해외에서 연수를 목적으로 온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숙소로 12실(1실 2인 사용)이 있어 동시에 24명이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최첨단 기술을 갖춘 ‘웰빙센터’을 개원해 진료를 시작한 유희석 아주대병원 병원장을 만나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웰빙센터’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유희석 병원장은 “웰빙센터가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의 건강을 더욱 증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주대병원은 이번 웰빙센터 건축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병원장은 이번 ‘웰빙센터’ 개원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며 제2의 성장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주대병원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최첨단 의료장비, 신속한 진료절차, 쾌적한 진료환경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아주대병원은 작년 JCI 인증 획득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에서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았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심각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응급 후송해 성공적으로 치료, 퇴원시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암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지역사회를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의료기관의 우뚝 선 아주대병원은 그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웰빙센터’ 개원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환자 옆에서, 환자중심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유 병원장은 ‘웰빙센터’ 개원으로 진료 등 다른 측면에도 영향을 줄 것 예상했다.

“웰빙센터 개원이나 본관 리노베이션의 큰 방향은 ‘고객 중심의 기능형 공간 배치’”라는 유 병원장은 “웰빙센터의 1~5층 진료공간도 그러한 맥락 안에서 구성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기존 진료공간의 배치가 진료과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환자의 이해나 접근이 쉽도록 질환별로 기능 중심의 배치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14개 과가 웰빙센터로 이전하면서 공간에 여유가 생긴 본관은 곧 리노베이션과 진료시스템 재정비에 들어가고 본관의 외래 진료 공간을 암센터나 심혈관센터와 같은 장기별·암종별 기능 중심으로 재배치, 협소한 일부 진료공간은 확장하는 한편, 진료시스템을 재정비해 고객에게 좀 더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며 “공간 재배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층에는 지역암센터를 중심으로 장기별 암센터-위암센터, 대장암센터, 폐암센터, 간센터, 유방암센터, 부인암센터와 종양혈액내과를 배치해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이곳저곳을 다니지 않아도 한 공간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또 “소화기병센터와 신경통증클리닉도 2층에 함께 배치되고, 3층에는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신장질환센터, 이비인후과, 1층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가 위치하게 된다. 특히 고객이 가장 불편해 했던 주차문제도 오는 9월 제2주차빌딩 완공과 함께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웰빙센터 개소와 이에 따른 본관 리노베이션, 제2주차빌딩 완공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주대병원은 진료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고객이 치료과정에서 느낀 불편함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근데 건물명이 왜 ‘웰빙센터’인지 궁금했다.

요즘에는 ‘웰빙’보다는 ‘힐링’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희석 병원장은 몸이나 마음의 치유하는 ‘힐링’보다는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인 ‘웰빙’이라는 단어가 적합하다고 판단, ‘웰빙센터’라고 건물명을 짓게됐다.

 


“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은 웰니스(Wellness)가 의료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죠. 사람들은 단순하게 질병 없는 상태를 넘어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고, 얼마나 오래 사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오래 잘 살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런 개념은 진료에도 적용됩니다.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뀐 건강 패러다임을 반영해 아픈 사람과 건강한 사람이 함께 찾는 병원, 질병치료뿐 아니라 ‘질병예방’ 더 나아가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생각해요. 그런 철학을 반영해 수년 전에 기획하고 설계한 것이 바로 ‘웰빙센터’입니다.”

‘웰빙센터’의 특징은 ‘건강검진 기능의 통합 및 확장’과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암 환자 쉼터’, ‘운동으로 인한 부상의 치료와 개인형 맞춤 운동처방이 가능한 아주스포츠의학센터’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웰빙센터 4, 5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를 안락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건강검진 전용 첨단 장비, 숙박검진 고객을 위한 기능검진 검사실, 여성 전용 검진 공간 등을 갖추고 한층 전문적이고 고급화된 공간으로 바꿨다.

또 ‘아주스포츠의학센터’르 통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 스포츠의학 전문의가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의 종류와 방법, 운동량 등을 처방해 주고,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치료와 건강증진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연구를 통해 암 환자가 심신을 다스리는 것이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아주대병원은 ‘암 환자 쉼터’를 통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운동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웰빙과 치유(healing)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암 환자 쉼터의 공식 이름은 ‘아주푸른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곳에는 이름처럼 전망 좋은 위치에 통창을 통해 밝은 햇살이 한껏 들어오고 바닥에 깔린 마루로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널찍한 운동·명상실과 미술·웃음·음악 치료실이 있고, 다도실, 비디오 교육실, 북카페 등이 함께 운영되죠. 또 아주대병원 통합의학센터와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운영하므로 아주대병원의 암 환자뿐 아니라 지역의 암 환자들도 참여할 수 있고, 이 열린 공간에서는 암 환자가 서로 고충을 나누고 위로하며 암에 관한 올바른 의학정보를 공유하게 될 예정이에요. 그밖에 웰빙센터의 다른 특징은 외래 공간의 사인물과 인테리어, 진료절차가 환자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에요. 전체적으로 밝으면서 차분한 분위기에 진료과 특성을 살린 구역별 인테리어, 가고자 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명을 넣어 인지도를 높인 사인물, 한 건물 안에서 접수· 수납·진료·검사의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등 환자가 좀 더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서비스 외에도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하 1층에 대폭 배치해 부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높이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