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영미)는 오는 17일 7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 책 읽는 부평! 행복한 BookFun!’ ‘부평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은 식전행사로 ‘내 인생의 한 권의 책’이란 주제의 영상물을 상영하고 이어 추진경과보고, 대표도서 선언문 낭독, 북밴 콘서트, 릴레이 독서용 대표도서 배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참석자는 독서릴레이 선발주자가 돼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제목의 도서 한 권씩 무료로 배부 받아 도서를 릴레이 방식으로 가족ㆍ지인들과 돌려 읽고 오는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가까운 부평구립 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 어디서나 반납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북콘서트, 독서릴레이운동, 대표도서 독서토론, 대표도서 작가와의 만남, UCC 공모, 독서PT대회 등 참여단체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에 진행할 예정이며 부평구 대표도서는 부평구 내 학교, 주민자치센터, 문고, 작은도서관 등에도 배부돼 구민 모두가 원하는 곳에 가면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다.
한편 부평구의 독서문화운동 ‘2012년 책 읽는 부평! 행복한 BookFun!’은 지난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민들이 1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운동의 일환으로, 인천시 자치구 중 부평구가 사업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아울러 이사업의 매개가 될 부평구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5개의 구립도서관에서 추천한 20권의 책 중에서 부평구와 부평구문화재단외 8개 참여단체의 논의를 거쳐 1차로 4권의 후보도서를 뽑았으며, 이어 온라인 설문 및 관내 공공기관과 거리에 투표판을 설치, 주민 8천500여명의 열띤 참여 속에 약 35%의 투표율을 얻은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가 ‘올해 부평구 대표도서’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