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학기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직업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전환교육 ‘꿈을 굽는 우리들’ 2학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꿈을 굽는 우리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직업·전환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제과·제빵 전문반 프로그램으로 직업·전환 송민지 강사의 지도하에 10명의 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로 구성된 예비 제빵인들이 기술을 익히고, 직접 빵을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매주 다양한 메뉴로 진행하며, 재료 개량 및 반죽에서부터 굽고, 포장에 이르기까지 제과·제빵 전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이번 2학기에는 지난 1학기에 배운 기술을 활용해 보다 난이도 높은 메뉴들로 구성했다.
메뉴로는 피칸 커피 마블케이크, 브라우니, 티라미스, 블루베리크림치즈머핀, 호두강정, 츄러스 등을 만들 계획이며, 시즌에 맞춰 빼빼로, 크리스마스케익 등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송영기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에도 가정이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보람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직업전문반을 운영·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