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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명 구해준 경찰관 감사합니다”성남 수정경찰서

 



“남편을 살려준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를 막아 가족 품에 돌려보낸 경찰이 화제다.

성남수정경찰서 실종수사팀 강구천 경위 등은 우울증에 시달리던 김모(63)씨가 가족에게 ‘양 손목을 자해해서 집에 갈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가 두절됐다는 부인 신모(60)씨의 신고를 지난 1일 오전 7시쯤 접했다.

경찰은 김씨의 이동전화 위치를 추적해 인적이 거의 없는 수정구 상적동 대왕저수지 부근으로 확인, 실종수사팀, 여성청소년계, 인근 순찰근무자 등을 긴급 동원해 수색전을 펴 대왕저수지 부근 야산에서 자해 후 앉아 있는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씨는 왼손목 인대가 손상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병원에서 치료 후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강구천 경위는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가정의 가장을 가족 품에 돌려보내 다행”이라며 “가출자 95% 발견 성과를 바탕으로 미제사건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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