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장애인들의 고충을 느껴보기 위해 장애체험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너와 나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 행사에 참석, 이들의 고충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주관하에 장애인단체 6개소가 참가했고, 최성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일반시민, 장애인과 가족, 장애체험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팔각정까지 걷기대회를 하며 장애 체험을 했다.
장애체험은 체험자와 자원봉사자들이 1:1로 매칭해 시각장애체험, 휠체어 체험, 청각장애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장애인단체는 피켓을 제작해 단체홍보 및 장애유형별 홍보 등을 펼쳤다.
이들과 함께 1시간30분 동안 체험을 한 비장애인들은 “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운 점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애체험에 직접 참여한 최성 시장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장애인 여러분들이 생활하시는데 불편한 점을 더 잘 알게 됐다”며 “더불어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