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가 사회 주특기를 살린 봉사명령을 실시해 호평받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은 A씨(57)가 보일러 설비 전문업체 시공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 봉사명령 종목을 보일러 수리로 정하고 지난 5일부터 성남, 광주, 하남 일대 사회복지시설의 고장난 보일러 수리 작업에 집중 투입시켜 수혜복지기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A씨가 그동안 보일러 수리작업을 편 곳은 성남 태평2동복지회관 등 11개곳에 이른다.
A씨는 “봉사과목을 몰라 걱정했는데 평소 했던 일을 연장해 행동으로 옮기니 보람이 크고 무엇보다 고장났던 보일러가 수리공정을 거쳐 작동될 때 환호하는 모습들을 보며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시온의 집 최정선 사무국장은 “겨울철이 다가와 큰 걱정였는데 무상수리를 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김경모 집행과장은 “특기 보유자를 활용한 사회봉사는 일해서 보람되고 수혜자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등 기쁨 2배의 성과로 이같은 사회봉사를 더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