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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소동 20대女 구조

 



끈질긴 설득으로 4층 건물 옥상에서 2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던 20대 여성을 구해낸 경찰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 김재호(56)·김경민(52) 경위, 김신실(27·여) 순경은 지난 16일 빌라 옥상 난간에서 여성이 자살하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살기도자 김모(23·여)씨는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불러오지 않으면 뛰어 내리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옥상으로 진입해 자살하려는 동기가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며 설득했으나, 김씨는 소방관 및 경찰관의 접근을 거부했다.

김씨의 언니를 통해 어머니가 급히 현장으로 와 줄 것을 요청한 경찰은 어머니가 현장까지 도착하기 전까지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며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경찰은 주취 및 이틀간의 단식 상태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김씨가 중심을 잃고 추락하려는 찰나 신속하게 붙잡아 끌어올리며 김씨의 생명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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