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추석을 앞둔 25일 저소득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조기정착을 돕고자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8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손장목 경찰서장은 이날 고령자, 유아양육자, 생계곤란자, 지병이 있는 자 등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선별해 가가호호 방문, 고충해소를 위한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위문품을 전달 받은 탈북자 김모씨는 “늘 안부전화하며 챙겨주시고 때마다 이렇게 친히 방문해 선물까지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가끔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도 있지만 경찰관들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 속에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손 서장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고향에 계신 가족들이 더욱 생각날 텐데 늘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