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엔젤(Angel)회는 5일 오후 7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조울병 환자와 가족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엔젤회는 조울병 환자들이 사회적 편견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자발적으로 발족한 모임으로 질환 이해와 치유에 한몫해오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성악연주, 피아노 트리오, 첼로 독주, 발레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메조 소프라노 최정숙씨가 출연해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흑인연가 등을 부른다.
엔젤회 김두복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조울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상에서 모임 갖는 것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