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과피폭 염려가 없는 최첨단 저선량 CT를 도입, 지난 5일 가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도입한 저선량 CT인 ‘128 slice MD-CT Optima 660 v.2’(사진)는 방사선 피폭을 기존 CT 대비 최고 50% 이상 낮춰 안정성을 확보한 최첨단 CT로,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했다.
특히 심장 관상동맥 검사 시에는 최대 80% 이상의 피폭선량을 감소시켜 1~2mSv 정도의 최소화된 선량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일반인이 1년 동안 받는 자연방사선량과 근접한 수치다.
이 제품은 또 검사 후 1초에 55 영상을 구현해 현존하는 장비 중 가장 빠른 가동성을 자랑하며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500 Slice volume helical shuttle CT’ 기능이 탑재돼 낮은 선량으로도 혈관촬영(Angiography) 검사와 관류영상(Perfusion)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지훈상 병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 하면서도 정확·신속한 검사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128 slice MD-CT Optima 660 v.2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