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리스타로서 기량을 겨룬다.
학생의 날인 다음달 3일 부천상록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상록학교가 주관하는 ‘2012 경기도스페셜바리스타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도내 특수학교 고교과정 학생과 일반 고교 특수학급 학생, 이천제일고 및 구리 수택고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장애학생 등 48명이 참가한다.
참가학생은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다.
참가학생들은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가운데 당일 주최 측이 제시하는 두 종류의 커피를 만들어 제조 기술 및 맛을 평가받게 된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자 4명에게 도교육감 표창과 함께 바리스타 자격증이 주어진다.
행사 당일 장애학생 채용박람회와 바리스타 검정시험도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