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순 대장이 11일 제25대 3야전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육군은 이날 오전 용인 3군사령부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24대·25대 3야전군사령관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역대 군사령관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와 지역 기관장,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명령낭독 ▲지휘권 이양 ▲열병 ▲이·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혁순(58·육사 34기) 신임 3군사령관은 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5사단장, 합참 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권 사령관은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충분히 응징해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전투의지를 바탕으로 이길 수 밖에 없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