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남한산성 놀이마당(중원구 은행동)에서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 시연회를 갖는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이며 현재는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 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하는 과정에서 안녕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전해오다 분당신도시 조성으로 사라질 형국에 놓였다.
성남문화원은 1982년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해 지난 1983년 첫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후 1985년 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장려상, 1994년 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우수상, 2000년 도 청소년 민속예술축제 노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