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용)는 최근 대야동주민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경기본부와 ‘희망나눔 활동을 위한 유휴지 무상제공’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자치위는 한국도로공사의 유휴지를 활용한 ‘초록농장’ 운영을 통해 무료급식소 및 소외계층에게 농산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경기본부는 계수동 일대 도로공사 소유의 유휴지 1천196㎡를 무료급식단체 및 소외계층에 생산된 농작물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2013부터 3년간 무상임대한다.
지난 2010년부터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한 ‘초록농장’은 무상임대한 땅에 주민자치위원들이 고구마 등 농작물을 직접 가꿔 수확물을 복지활동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재배한 고구마는 복지사업에, 콩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용 대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초록농장을 운영할 대상지가 걱정이었다”며 “앞으로 많은 농작물을 재배해 더 많은 이웃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