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새내기 엄마를 대상으로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한 ‘모유수유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 모유수유 교실을 운영해 온 결과, 갈수록 호응이 좋아져 지금은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모유수유교실은 다른 보통의 임산부 교실과는 달리 이론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과 체험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간당 6명 내외의 소그룹을 대상으로 일대일 가슴 마사지법도 알려주고 있다.
모유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새내기 엄마들은 “출산 후 아기가 젖을 잘 물지 않고 모유도 잘 나오지 않아 고민했는데, 교육을 받고 나서는 아기에게 젖을 잘 먹일 수 있게 됐고, 엄마들끼리 아기에 대한 정보도 교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