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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예산 중 문광국 비율 2% 불과”

도의회, 문화재관리 뒷짐 질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문화재에 대한 무관심이 도마위에 올랐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6일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유미경(진·비례) 의원은 “내년도 도 예산 중 문광국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2%에 불과하다”라며 “특히 문화재단의 유물구입비가 2년동안 단 한푼도 배정되지 않았다”고 도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이어 이계원(새·김포) 의원은 경기도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유물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과 보관·전시 장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3년여 동안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9개 시·군에서 문화재 발굴조사 409건이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재 관리를 전담하는 학예사 인력은 전체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을 비롯해 화성, 평택 등 학예사가 한명도 없는 곳도 10곳에 이르고 있다.

발굴조사와 연구조사가 끝난 유물들은 마땅히 보관하거나 전시할 공간이 없어 발굴 기관에 그대로 보관되는 등 출토 유물의 부실 관리도 지적됐다.

이 의원은 “지역 문화재가 관광자원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으로 지역문화재가 관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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