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7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철원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제2차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연천군의 수해 피해로 인해 잠정연기됐다가 이번에 성사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연천군까지 추진되고 있는 국도3호선 확포장공사를 철원까지 연장, 수도권 교외선(경원선) 전철의 철원연장, 연천·철원 관광지도의 공동제작,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하여 동반자적 관점에서 상생의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공동대응 등에 협력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양 지자체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공통 주요현안 및 국가정책에 대해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양 지자체가 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교류협력의 시간을 자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