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가 산림 중에 산불감시 용도로 설치한 산불감시탑을 시민 등 등산객들에게 개방, 산불감시의 취지를 살리며 경관 조망 등 용도의 전망대 기능까지 더해 시설 효과 배가에 나섰다.
분당구지역 산림내 세워진 산불감시탑은 영장산, 불곡산, 발화산, 태봉산 등 총 5개소(매지봉 감시탑, 패러글라이더장 감시탑, 모두마니 감시탑, 백현동감시탑, 궁내동 감시탑 등)다.
개방은 기간은 가을철 11월1일~12월15일, 봄철 2월1일~5월15일 등이다.
분당구는 산불감시탑 개방에 따라 시민 관심을 이끌기 위해 감시탑 주변에 이용안내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다.
유원상 분당구 녹지공원과장은 “기존 시설 효과 배가차원에서 산불감시탑을 전망대 용도로도 활용키 위해 개방하게 됐다”며 “이용시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