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주민을 위한 자원봉사 연계사업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 어려운 이웃 2천52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시는 13일 기흥구청 광장에서 ‘사랑 愛 김장축제’를 열었다.
시자원봉사센터와 삼성전자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시새마을회와 적십자봉사회,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배추 약 8천포기로 김장김치 약 2천상자(11㎏/상자)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시는 오는 20일에도 시새마을회 주최로 용인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김장행사를 개최, 520상자의 김장김치(10㎏/상자)를 만들어 한부모가정과 차상위계층, 급식소 등에 전할 예정이다.
시의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저소득층에게 김장을 제공하고,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함께 하는 행복한 용인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랑이 담긴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정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