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평택시의회의장,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용인, 김해, 왜관, 광주 물류센터와 더불어 전국을 5대 거점화하는 식자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평택물류센터는 815억원을 투입,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축구장 10개 넓이인 7만5천㎡ 부지에 연면적 2만1천㎡ 규모로 이중 1만5천㎡는 냉장, 냉동 창고로 꾸며졌다.
특히 식자재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 쉘터(Air Shelter)’와 ‘에어 셔터(Air Shutter)’ 등을 설치하는 등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물류차량 142대가 동시에 댈 수 있는 도크(Dock) 시설과 물류 차량 입차시 센서가 자동 인식해 작업 도크로 안내하는 DMS 시스템(Dock Management System)을 갖췄다.
김봉영 에버랜드 대표이사는 “평택 물류센터는 국내 최고의 설비와 시스템을 갖춰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증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조리아카데미, 첨단식품연구시설을 갖춘 교육 동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삼성에버랜드 평택물류센터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