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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경기硏 이사장에 김 지사 추진

좌승희 이사장 사의 표명… 조례 개정 없이도 겸직 문제 안돼

경기도의회가 ‘도 싱크탱크’인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 좌승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문수 지사를 앉히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좌 이사장은 보수 발언과 부적절한 초빙연구원 임용 논란 등으로 도의회의 사퇴요구를 받아오다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등은 경기연 이사장을 김 지사가 맡도록 하기 위해 ‘경기개발연구원 설립 및 운영조례’를 개정하거나 경기연 정관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26개 도 산하의 공공기관 중 도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기관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등 5곳이다.

도의회는 현행 ‘경기개발연구원 설립 및 운영조례’에 “연구원의 총정원, 임·직원의 보수인상에 관한 사항은 미리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조례의 개정없이 도지사가 이사장을 맡아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경기연의 경우 원장이 있음에도 도지사가 아닌 일반인이 이사장을 맡게 하면서 ‘옥상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도지사가 이사장을 맡도록 해 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경기연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우파 경제학자인 좌 이사장은 각종 강연 등을 통해 “경제민주화라는 용어는 좌파들이나 쓰는 용어”, “(경제민주화는)망국의 지름길”이라는 등의 보수 발언과 김 지사의 측근인 서상목 전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을 초빙연구원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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