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이피 사랑의 봉사후원회’가 설립 취지와 조화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엔이피(N·E·P) 사랑의 봉사후원회는 인간과 자연·환경이 조화돼 봉사하는 단체로 지난달 10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신생 단체다.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엔이피 사랑의 봉사후원회’는 ㈜엔이피가 자연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정신에 입각해 뛰고 있어 기업과 봉사단체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봉사후원회는 박충배 ㈜엔이피 대표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회사 직원, 다문화가정,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박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5명씩 조를 짜서 지난 6월부터 매주 중원노인복지관 수라터(구내식당)에서 식기세척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 주위 노인 등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회원 30여명은 지난 18일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건조기 산불예방 캠페인과 가을철 나무가꾸기 행사를 동시에 폈다.
등산하기에 제격인 이날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았고 이들을 맞은 회원들은 산불예방 전단지를 일일이 배부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나선 회원은 전단지 배부에 이어 유원지 주변에 식재된 소나무, 전나무 등에 나무용 비료를 줬다.
삽과 비료봉지를 든 봉사자들을 바라보는 등산객들은 좀처럼 낯선 모습여선 지 한참 바라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박충배 회장은 “자율적 참여를 통한 자연환경 보존이 후원회의 사명”이라 강조하고 “봄·가을철 산행질서, 산불예방캠페인, 식목 및 나무가꾸기, 여름철 쓰레기투기 방지 및 수거작업, 탄천 정화, 복지관 봉사 등을 적극 펴 사람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나눔과 채움의 봉사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이피는 내년 5월 예비사회적 등록기업이며, 사회서비스 제공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업의 자매 봉사조직으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설 각오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