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는 이 사건을 의사소통의 부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판단, 한·미 간 원활한 사건사고 해결과 갈등 해소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실무 사례별로 순찰영어 가이드 북과 CD를 제작했다.
가이드 북은 폭력, 절도 등 다양한 미군관련 사건을 시나리오를 구성해 작성했으며 특히 지난 7월 미헌병 내국인 수갑사용 사건을 접하면서 느낀 미군의 법문화 제도와 순찰 중 수사현장에서 필요한 순찰영어 표현을 더빙해 CD로 만들어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상융 서장은 “SOFA에 규정된 한국의 경찰권, 사법권을 제대로 행사하려면 규정 못지않게 영어표현과 미군의 법문화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