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정부출연금 지원대상 업체 선정 대가로 1억7천만원을 받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 수석연구원 A(46·4급)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브로커 B(45)씨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브로커를 동원해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은 뒤 일부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업체 대표 C(46)씨 등 2명을 사기·횡령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달아난 업체 운영자 D(40)씨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기소중지하고, 관련업체 직원 E(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