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최근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가해자 및 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준법 힐링 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보호관찰소는 주로 경미한 학교폭건 등에 연루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준법교육, 인성검사, 형사사법시설 체험,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고, 보호자에게는 올바른 자녀지도법에 대해 교육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모(14)군은 “교도소 체험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는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보호자 김모(45)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부모로서 더욱 세심한 마음과 따뜻한 사랑, 그리고 끈끈한 가족애로 자녀교육에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윤호석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 보호자교육과 준법교육, 봉사활동이 아우러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