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소속 ‘사랑나눔봉사단’은 6일 평택시 이충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육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소속 검사들과 직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체로 평소에도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민영선 평택지청장과 이기옥 부장검사, 직원 등 20여명은 아침부터 배추와 양념 등을 나르며 300여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민 지청장은 “평소에도 매년 집에서 김장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배운 노하우를 오늘에야 쓰게 생겼다”며 “법집행도 중요하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육보육원 최승운 사무국장은 “사랑나눔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우리아이들이 이번 겨울에는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성육보육원은 지난 1952년 6·25전쟁 당시 고 김계선 이사장이 현 보육시설이 위치해 있는 자리인 자신의 개인 주택에 전쟁고아 10여명을 보육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