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아동으로 결성된 ‘안녕?! 오케스트라’의 단독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차드 용재오닐의 지휘로 열린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편견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지난 3월 MBC와 안산시가 협력해 23명의 아이들로 구성했다.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은 지휘자를, 팝페라가수 카이는 멘토를 맡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안녕?!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2회 3시간씩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 모여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파트별 연습을 해왔으며,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는 합숙훈련까지 하면서 열정을 쏟고 있다.
지휘자 리차드 용재오닐은 “이번 콘서트는 모두에게 친근한 곡들로 연주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멋있게 성장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인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20일까지 MBC 안녕?! 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imbc.com/broad/tv/culture/orchestra)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무료티켓이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