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최근 일산동구에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
일산병원은 구와 맺은 교류협력 차원에서 라면 220박스와 연탄 8천100장 등 약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은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온기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상영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과 일산병원 관계자 등 60여명은 이날 독거노인 3세대를 방문, 연탄 1천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 및 구청 직원들은 “평소에 따뜻한 사무실에서만 있다가 춥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렇게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기쁘다”며 값진 땀을 닦았다.
가족없이 40여년을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백모(87) 할머니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연탄을 배달해줘 참으로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영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준 김광문 일산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산동구와 일산병원 간 교류협력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