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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 홍연아(통합진보당)

 

“경기도의회의 신인답게, 초선답게, 많이 배우고 노력해 내실 있는 활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뜨거운 대선정국 속에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무대를 옮겨 두 번째 의정활동을 펼친 통합진보당 홍연아(안산) 의원.

그는 도 행정사무감사로 시작해 2013년 예산심의로 이어지는 도의회 연말 주요일정 속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도 현안 파악을 위해 꼼꼼히 점검해야 할 자료들도 산더미였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11월 치러진 도 행감과 이은 예산심의가 도의원으로서 ‘정식 데뷔’와 다름없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도민을 위한 진보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넘쳐흐르는 긍정의 에너지를 표출했다.

홍 의원은 의욕 넘치게 도의회에 첫 발을 들인 새내기 정치인이지만, 사실 2006년부터 4년간 안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부터 차근차근 정치적 뚝심(?)을 단련시켜 왔다.

스무 살 무렵부터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그 기초인 제도와 정책 및 실행과정을 창조하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사람 중심’의 진보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의원의 경험을 거쳐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사회의 실질적 주인이되 약자인 이들이 주인으로 다시 서길 바란다는 그의 의정활동은 ‘비정규직과 교육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홍 의원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비율이나 편법적 행태가 계속되는 한 전체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가 풀릴 가능성은 없다”면서 “경기도와 산하기관, 31개 시·군부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정책을 내놓고 집행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갖고 있는 정치적 접근법이 궁금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경쟁지상주의가 아닌 더불어 사는 행복을 배우는 학교, 그에 걸맞은 교육과정과 기반시설 확충에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차분히 자신의 관심사를 내비쳤다.

지난 8개월여 동안 도의회 적응기를 거치며 겪은 고민도 적지 않을 터였다.

그는 “철저한 교섭단체 중심의 도의회에서 소수정당 소속 정치인으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종종 있었다”고 털어놓은 뒤, “여러 정치적 한계와 어려운 부분을 극복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언론과 다수의 정치인들이 외면하는 삶의 투쟁 현장에서 그들의 힘이 돼줄 때 정치인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SJM 폭력사태 현장, 반월공단의 쟁의 현장 등에서 당사자들의 얘기를 듣고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때 감사함을 느꼈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가장 요구되는 곳에 있겠다’는 본인의 첫 결심처럼 “진보정치가 뿌리내리고 사회 약자들이 사회 주인으로 재탄생 하는 데 가장 필요한 곳에 있겠다”며 “사람냄새 나는, 사람을 위한 정치인으로 남은 2년간 의정활동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을 맺었다.

<홍연아 의원은 누구?>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전산과학과 졸업

△무료공부방 안산열린교실 대표

△안산·시흥 비정규노동센터 이사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 예산자문위원회 위원

△제5대 안산시의회 의원

△통합진보당 중앙위원,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보건복지공보위·행정자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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