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와 와이파이(무선랜)를 함께 전송하는 차세대 펨토셀 기술을 개발, 실내 고객에게 더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TE 펨토셀(Femto Cell)은 실내나 지하공간 등 건물 내부에 설치하는 일종의 초소형 기지국이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실내의 LTE 체감속도가 높아지고 건물 구석구석 음영지역에도 전파가 전달된다.
LTE 신호가 끊기는 일이 줄어 VoLTE(LTE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품질도 쾌적해진다.
특히 KT는 국내 최초로 펨토셀을 이용, LTE어드밴스트 기술 중 하나인 ‘이종네트워크 복합전송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펨토셀에서 LTE 신호와 와이파이 신호를 함께 전송할 수 있어 최대 130Mbps(초당 메가비트)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