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올해 고덕신도시 조기착공 등 주요 7개 사업을 추진해 인구 100만명 대도시를 향한 기틀을 마련한다.
1일 시에 따르면 7개 사업은 고덕신도시 조기착공, 삼성전자·LG전자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보상, 민간 도시개발사업 촉진, 대중교통 개선, 교육지원 확대, 2020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우선 고덕신도시와 고덕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고덕신도시는 서정리 역세권 중심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주변 변화여건에 따라, 면적을 300만3천㎡에서 445만5천㎡로 늘려 오는 3월 1단계 공사를 시작한다.
삼성고덕산단은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앞서 1월중에 건설인력·지역건설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며 LG전자 산업단지는 진위2일반산업단지 계획 264㎡ 가운데 1단계 132만㎡을 올해부터 보상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LH사업 포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면적 2천9만㎡)의 포승지구는 오는 9월에, 현덕지구는 2014년 상반기에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한중지구는 2014년 하반기에 보상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용이동 현촌지구는 올 상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며 KTX 신평택역과 인접한 세교지구는 올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 공영버스 증차 등 대중교통 개선과 함께 도서관 증·개축, 체육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밖에 시는 이들 사업을 하나로 묶어 급속히 변화되는 시의 여건을 반영한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3월까지 2020년 도시계획인구 최소 100만명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