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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속 ‘이상봉’과 대화하다

서울 금산갤러리, 내달 16일까지 ‘이상봉 누드’전

 

서울 금산갤러리는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작가 이엽의 ‘입는 예술, 벗는 예술 - 이상봉 누드’ 전을 연다.

특히 전시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주인공이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패션 사진가가 아닌 작가 이엽으로서 지난 10년 간 피사체였던 이상봉의 ‘옷’이 아닌 ‘인간’ 이상봉을 소개한다.

많은 사진작가들은 렌즈를 통해 피사체를 왜곡, 반전시킴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그 무엇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이상봉의 선(Line)’, ‘이상봉의 호러(Horror)’, ‘이상봉의 환상(Fantasy)’의 3개의 파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대상을 낯선 모습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피사체의 면면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이번 ‘입는 예술, 벗는 예술 - 이상봉 누드’ 전은 관람객들에게 이엽 작가의 렌즈를 통해 이상봉 디자이너와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디자이너로서의 외피를 벗은 이상봉, 모든 것을 벗어 던진 그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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