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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예술 혼’ 에 꽂히다

수원시향, 차이콥스키 연주회
내달 15일부터 11월12일까지
총 6회 걸쳐 교향곡 전곡 공연
피아니스트 김규연 등 참여
신예·베테랑 연주 조화 눈길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올 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연주에 나선다.

지난 2010년 베토벤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연주 등 베토벤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대진과 수원시향의 2013년 새로운 도전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차이콥스키는 뛰어난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으로 교향곡, 실내악, 협주곡, 오페라, 발레음악 등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그가 남긴 6곡의 교향곡 중 4~6번의 후기 교향곡들은 오케스트라의 단골 레퍼토리로 그 어떤 작곡가들의 작품보다도 대중적 인기가 높다. 그에 비해 비교적 젊은 시절에 작곡된 1~3번 교향곡으로 5, 1, 2, 3, 4, 6번의 순서로 무대에 오른다.

총 3곡을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첫 작품인 1번이 큰 대중성을 누리고 있는 반면, 나중에 작곡된 2번과 미완성된 3번을 들을 기회는 많지 않다. 또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첼리스트들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인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서트 판타지아가 협연곡으로 준비돼 있다.

공연의 오프닝은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걸작 1812년 서곡이 연주돼 오케스트라 음악분야에서 그의 대표작 모두를 이번 차이콥스키 사이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 첼리스트 조영창, 피아니스트 김규연, 이진상, 김진욱, 올리버 케른이 나선다.

최근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떠오르는 신예들과 세계적인 베테랑 연주자들의 조화가 적절하다.

오는 2월 15일에 개최되는 첫 연주회는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역대 한국인 최고 등위인 2위로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의 협연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연주된다. 또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제3막에 나오는 폴로네이즈와 차이콥스키의 최고 인기 교향곡인 제5번 E단조가 연주되어,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월 15일, 3월 21일, 6월 27일, 9월 25일, 10월 22일,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고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28-2813~5)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3회 공연 패키지 티켓(전화예매만 가능) R석 패키지 3만원, S석 패키지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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