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재권 남부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및 북한이탈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한과 등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한모(34·여)씨는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경찰서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등 따뜻한 배려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같은 보살핌에 힘입어 새해에는 더욱 힘내어 열심히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