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 척추관절 환자들이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일산하이병원(대표원장 김영호)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사랑과 희망의 다리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일환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하이병원은 올해부터 시가 추천하는 척추관절 환자 20명에게 매년 무료수술(2013년 기준 5천만원 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일산하이병원은 2010년 부천에 1호점을 개원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개원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찾아가는 무료검진과 척추관절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왔다.
협약식에서 김영호 병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지역사회의 사랑과 희망의 다리가 되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1년 새빛안과병원, 2012년 사과나무 치과병원에 이어 2013년 일산하이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저소득 의료사각지대 해소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