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축소로 2년여동안 전체 채무액의 약 41%를 갚았다.
평택시는 민선5기 출범이후 지난 2010년 6월 기준 1천510억원의 채무액 중 주요 사업에 대한 선심성 예산축소, 경상경비 축소, 예산낭비요인제거 등을 통해 2년여동안 630억원을 상환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오는 6월말까지 지난 2009년 세입결함으로 차입한 공공자금 관리기금 등 모두 140억원을 추가 상환할 예정으로, 채무 규모가 50% 이상 감소돼 지방재정 건전성을 크게 향상 시킬 전망이다.
이 결과 시는 ㈔한국컨설팅산업협회에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방재정건전화 컨설팅 시범사업’에 전국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지방재정건전화 컨설팅 사업에는 정부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도원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 ㈜코스트제로 등이 공동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3월 국회 국가재정연구포럼을 통해 운영결과를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