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명문고교 출신 동문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수원시 고교 총동문 연합회 제3대 조철상(53·유신고 4회)회장이 취임했다.
25일 오후 7시 수원시 리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염태영(수성고)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표·신장용 국회의원,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및 채인석(유신고) 화성시장을 비롯한 경기신문 염계택(유신고) 편집국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철주 유신고 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이후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조철상 연합회장이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의장, 김진표·신장용 국회의원, 이승철 경기도의원, 정준태·황용권 수원시의원 등 7명에게 그동안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조철상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이순국, 이길수 회장께서 우리 연합회를 잘 일궈 주셔서 새 회장으로 취임하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원시에 대한 애정과 밝은 희망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 12개 고교 동문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맡은바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시 고교 총동문 연합회는 지난 2006년 발족했으며 동원고(회장 이진우)와 매향여중·고(회장 이현실), 삼일공고(회장 배홍순), 삼일상고(회장 정도진), 수성고(회장 김종필), 수원중·고(회장 리출선), 수원공고(회장 황근순), 수원농고(회장 서정석), 수원여고(회장 이은자), 영복여고(회장 장미숙), 영신여고(회장 박순영), 유신고(회장 조철상) 등 12개 고교 동문회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