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이 발 빠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정왕동 소재 다세대주택 4층에 장모(33·여)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 신속히 구조차량과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병식 구조대장과 이계진, 강한범 구조대원은 곧장 4층으로 올라가 창문 밖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외치고 있는 장씨를 끌어올려 안전하게 구조했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부상을 염려해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했다.
이 소방장은 “초를 다투는 긴박한 순간이었고, 요구조자를 안전하고 무사히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요구조자가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