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융합행정을 펼치는 등 일자리 창출 총력전을 펼친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일할기회만들기 ▲지속적인 규제개선과 기업투자 유치지원 ▲공공부문 사회적일자리 창출 ▲찾아가는 일자리추진과 융복합시책 추진 ▲기업과 함께하는 일자리사업 전개 등 5개 분야에 총 2천719억원을 투입, 10만6천470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192억원 증가했으며 일자리 역시 1만4천156개가 늘어난 수치다.
사업 추진은 직접일자리 창출사업과 간접일자리 창출사업인 고용서비스사업, 창업지원사업, 직업훈련사업 등 총 4개 일자리 유형별로 그룹화해 그룹간 융합사업으로 발굴하고, 일자리사업을 직·간접 사업으로 크게 나눠 사업추진 및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된다.
이 융합행정 일자리 창출사업은 8개 실·국이 참여해 경제투자실이 총괄 관리하며 도시주택실, 문화체육관광국, 농정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균형발전국, 축산산림국 등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
보건복지국은 가장 많은 1천649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4만6천683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사업은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리본 프로젝트에 1만3천527명, 시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에 1천727명, 노인일자리에 3만1천384명, 기타 취약계층 자활근로 사업 및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45명 등이다.
여성가족국은 아이돌봄 사업 등 15개 사업, 결혼이민자 맞춤형취업교육,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등 총 17개 사업에 411억2천만원을 들여 2만1천103명을, 균형발전국은 199억9천만원을 투입해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봉제업체 입주 등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산산림국은 129억7천200만원을 들여 산림휴양시설 이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우미 131명, 생활권주변 숲가꾸기 139명, 산림재해예방 966명 등 총 1천236명을 고용하며 문화체육관광국은 국악분야 예술인력 학교 파견 191명,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지도자 312명, 주요 관광지 문화관광해설사 543명 등 총 1천46명의 일자리에 112억3천7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농정국은 15억2천300만원으로 농어촌 체험마을 사무장 채용, 농가도우미, 경기사이버장터 운영 등 4개 사업에 416명을, 도시주택실은 7억7천700만원을 들여 10명을 선발해 시범마을 10개소에 총괄계획가 1명씩 지정한다.
한편, 도는 3월과 7월 올해 일자리 융합행정 추진 발굴 및 중간점검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9월에 2014년도 일자리 융합행정 예산편성에 대해 보고회를 실시한다. 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는 12월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