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선수들에게 지급한 전지훈련비를 빼돌린 혐의(횡령)로 내셔널리그 소속 모 축구단 감독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선수 개인 계좌로 지급된 전지훈련비 3억여원 가운데 1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지훈련 때 항공료와 숙식비 등을 갹출해서 사용하기 어려워 통상적으로 거둬 사용했다”며 “해외에서 일일이 명세서를 확보하지 않아 소명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