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가 유엔 재난경감기구(UN ISDR) 주관 글로벌 캠페인(2010∼2015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뒤 늦게 알려졌다.
UN ISDR은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현재 95개국 1천298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고 주변국인 일본은 5개, 중국은 7개 도시가 가입된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입도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UN ISDR에 캠페인 참가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 경감을 위한 핵심사항인 ‘지자체 자체평가기법’을 연계한 소방방재청 점검지표를 시행하는 등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인천(Resilient Incheon)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시의 UN ISDR 캠페인 참가와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경감’에 관한 국제 안전도시의 위상이 정립되고, 선진 방재시스템 구축 도시의 메카로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