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현동 경로당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연들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현동 신관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은 최근 갑작스레 거리로 내몰리게 된 한 이웃이 월세 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1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경로당 회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얻은 수익금이다.
조춘화 경로당 회장은 “야유회 한 번 가는 것보다 그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동 태헌3차 아파트 경로당에서도 다음달 13일 진행하는 야유회에 저소득 홀몸노인 5명을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