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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쇼핑몰, 창업보육센터로 활용

용인 동백지구 ‘쥬네브’ BI·기업 입주

용인시는 텅빈 동백지구 복합쇼핑몰 ‘쥬네브’에 대학 창업보육센터(BI)와 기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쥬네브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4천억원을 들여 개발한 연면적 21만여㎡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서울 코엑스몰(11만9천㎡)보다 두 배나 크지만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규모와 고분양가 등으로 빈 상가가 수두룩하다.

썬월드(A동)·문월드(B동)·스타월드(C동) 가운데 B동과 C동의 경우 분양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상권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쥬네브 건물에 대학 창업지원센터와 입주기업을 이전시키기로 하고 29일 쥬네브, 단국대, 명지대 등 관련 기관과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이 입주할 건물은 B동과 C동으로 총 1만3천200㎡를 임차하게 되며 대략 75개 업체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임대보증금은 3.3㎡당 7만4천원, 임대료는 월 2만원으로 결정됐다.

시와 쥬네브, 관련 대학은 곧 건물 사용전용면적을 협의하고 임대계약 체결, 입주기업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실률이 높은 대형복합상가건물에 창업보육센터와 기업을 유치하면 상주인가가 증가하고 세수도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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