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천주교 전국 미사가 25일 오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송전탑 고공농성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미사는 전국 15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전국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쌍용차 문제는 기업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확산돼 있는 고용 불안정 문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해고자 복직을 전제로 한 노사정 협의기구 구성해 정리해고, 대량 해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체계 마련과 의혹규명, 손해배상, 가압류 취하 등을 정부와 회사에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