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도서관에 근무하는 김봉민(58) 주무관이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청소년들의 한자공부를 돕고 있어 봉사하는 공무원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본도서관에서 ‘재미있고 알기 쉬운 한자교육’ 프로그램에 봉사자로 참여, 지역 거주 초등 4~6학년 16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무료 강의를 실시했다.
최근 김 주무관으로부터 한자교육을 받은 학생 중 7명이 ㈔한자교육연구회에서 시행한 검정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5급 자격증을 따는 성과를 거뒀고, 이 가운데 3명은 95점 이상의 기록으로 상장까지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7일 한자 5급 자격증 취득과 함께 우수 성적 상장을 받은 학생 3명이 김 주무관에게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산본도서관을 찾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날 학생들은 “김 선생님은 종강 이후에도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저희를 위해 지도활동을 해주셨다”며 “선생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김봉민 주무관은 “국가공인 한자·한문 전문지도사 1급, 한자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제대로 활용한 것 같다”며 “오는 5월 다시 한자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고 하니 올해는 더 성심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