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9일 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시는 이날 자원봉사센터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및 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봉사센터는 김학규 시장을 이사장으로, 이사 13명과 감사 2명으로 이뤄진다.
시는 정관 및 이사 선임이 확정되면 도에 재단법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는 재단 전환에 따른 봉사센터 운영비 2억700만원과 재단출연금 500만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봉사센터가 시 직영으로 운영되면서 프로그램 진행 및 예산 편성 등에 제약을 받아 소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재단법인으로 전환되면 봉사센터에 자율성이 부여돼 창의적인 봉사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해 지고, 시 재정 의존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시 인구의 10.8% 수준인 10만1천10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