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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국지도로로 마을 고립될 위기”

용인 동막리 등 4개부락 주민들 진출입로 요구
LH 동탄본부 “방법 검토”

용인 처인구 동막리 등 주민 30여명이 10일 오후 LH 동탄사업본부를 찾아 “동탄2신도시와 함께 건설되는 23호 국지도로 때문에 마을이 고립될 위기에 처했다”며 마을 앞 농로길의 지방도로로 편입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과 연결되지 않는 왕복4차선 도로가 마을 입구를 지나게 되면 동막리·원포리·북정리·통골리 등 4개 부락은 제대로 된 진·출입로 없이 폐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LH는 동탄2신도시 건설과 함께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중리IC(화성 중리)부터 봉명IC(용인 봉명리)를 연결하는 10.8㎞길이 23호 국지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3~13m 흙을 쌓아올려 건설되는 이 도로는 마을 입구와 400여m 떨어진 곳을 가로지르게 된다.

이에 대해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도로를 건설해도 현재 있는 농로길은 유지하므로 주민들의 주장처럼 마을이 고립되진 않을 것”이라며 “마을까지 진출입로를 추가 건설하게 되면 60억원 이상이 들어가 예산 및 기술적으로 쉽진 않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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