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전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가평군수 후보들이 주말 동안 각양각색의 선거운동을 펼치며 초반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김봉현 후보는 도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대적인 선거전을 펼쳤다.
도당은 지난 12일 김 후보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인 ‘희망선대위’를 꾸리고 백재현 도당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찬열(수원갑)·김태년(성남 수정)·이원욱(화성을) 의원과 정동균 가평·양평·여주지역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세 확산에 나섰다. 3선의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정책, 조직 등의 측면에서 캠프에 자문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대위 구성 후 첫 주말, 김진표·설훈·백재현·신장용·이원욱·이찬열·김태년·김민기·인재근 의원과 오일용(화성갑)·김영진(수원병) 지역위원장, 김주삼·조광명·오완석·안혜경 도의원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60여명은 가평지역 곳곳을 누비며 ‘논두렁 밭누렁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소속의 육도수 후보는 14일 꽃동네를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사회복지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 후보는 이와 함께 가평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가평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펜션 개발을 약속하고 농업과 축산 부분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공약 등을 내세웠다.
박창석·김성기 후보의 경우 유권자들이 몰리는 5일장을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장이 없는 13일에는 별다른 유세일정을 잡지않고 청평장이 서는 14일과 가평장이 서는 15일 유세일정을 잡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정진구 후보의 경우 논스톱 유세를 통해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정 후보는 이른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청평과 현리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규제철폐 대책위원회’·‘갈등 조정위원회’·‘수도권 4년제 대학 유치위원회’ 등 핵심위원회 설치 등 가평을 위한 맞춤형 공약 설명에 주력했다.